[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삼성증권은 답답한 증시상황에서 틈새 노리기가 필요하다며 중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6일 김진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형주들은 그동안 대형주나 소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실제 중형주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6월 안도랠리 이후"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중형주가 실적모멘텀으로 차별화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규모별 실적 모멘텀을 점검해 보면, 중형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증가하며 대형주(14.9%)나 소형주(16.1%)의 이익 증가률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설비투자 확대 및 정책 모멘텀과 국내 중소 부품 및 소재업체의 강화된 경쟁력 등도 중형주를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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