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지난달 출소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9)이 주소지인 경기도 안산시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안산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두순은 최근 안산 단원구청에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급도 신청했다.
현재 시가 검토하고 있지만, 이들 부부는 조건이 대부분 충족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12일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후 출소한 조두순이 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에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두순은 65세 이상이고, 배우자는 65세 미만이지만 근로 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초생활수급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조두순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2인 가족 기준 생계급여 92만6000원과 주거급여 26만8000원 등 119만4000원을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