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확정했다. 나 전 의원은 오는 13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12일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내일 출마선언을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마 일정과 장소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원내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번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10년만의 재도전인 셈이다. 2011년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나 전 의원은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3월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