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시초가 대비 6.11% 오른 1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주식 3주를 1주로 바꾸는 ‘3대 1 비율의 균등감자’를 단행, 지난달 24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무상 감자는 재무구조가 악화된 기업의 주식 수를 줄여 그 차익만큼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평가가격은 직전 거래일의 3배인 1만2650원이다. 이날 시가는 1만8000원으로 형성됐다.
무상감자로 아시아나항공 발행주식은 2억2232만주에서 7441만주로 감소했으며, 자본금은 1조1162억원에서 3721억원으로 줄었다. 줄어든 자본금은 자본 결손을 메우는데 사용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