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화증권은 7일
부산은행(005280)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희석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부산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대비 17.3%감소한 84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판관비와 대손비용의 통제가 돋보이는 실적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구조조정 관련 신규 부실채권(NPL) 규모는 680억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기존 NPL의 일부 정상화로 실제 2분기 신규 NPL은 594억원 정도로 추정되어 지역내 제조업 호 경기에 대한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부산은행의 자본위협을 높이는 주 요인인 지주회사 전환 및 경남은행 인수에 따른 증자 우려에 대해서는 "하반기에도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대형화의 장점이 부각되어 오히려 규모의 경제에 대한 효과를 누리는 기회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