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2개월째 감소를 보이던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미분양은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1만460가구로 전월의 11만409가구에 비해 51가구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 물양이 늘어나면서 2만5910가구였던 전월보다 1737가구 증가한 2만7647가구를 기록하며 2개월간 보인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중도금 무이자 융자지원, 발코니 무료 확장 등 업계의 자구노력에 힘입어 전월의 8만4499가구 보다 1686가구 줄어든 8만2813가구로 집계돼 14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이 374가구 늘고 지방은 688가구 감소해 전국으로는 314가구 감소한 4만9278가구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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