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신영증권은 8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에서 매도 우위로 인한 지수 하락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한주성 신영증권은 연구원은 "가격과 수급 모두 매도 우위를 암시하고 있다"며 "형성된 가격 조건은 장중이나 장막판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유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순차익잔고는 1조3000억원 매도 우위 수준이며 지난달 동시만기일 이후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까지 설정된 신규 매수차익 포지션의 약 40% 수준이 만기주간 청산됐다.
이에 따라 단기 매수차익 포지션은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주에 형성된 베이시스 수준이 오늘도 이어진다면 장중 프로그램 부문의 전개는 매도 우위가 유력하다"며 "어제처럼 3000억원 수준의 매도 물량이 장중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되며 백워데이션의 정도에 따라 더 많은 양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 유입된 매수차익거래 자금과 만기 주간의 3일간의 거래 상황을 고려해 3000억~6000억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도 우위를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