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957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30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매출액 역시 4분기 기준 최대 분기 성과다.
오스템임플란트의 4분기 호실적은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법인 영업 호조와 견고하게 지속된 국내 매출세,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 등이 이끌었다. 특히 4분기 최대 실적은 하반기 집중된 이연 수요 효과와 판관비 관리가 20%가 넘는 이익률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지난해 1분기 비상경영 체제 전환으로 인한 선제적 위험 관리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 시장도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도 회복세에 있다"라며 "올해도 해외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7월 신사옥 입주를 시작하면서 마곡 시대를 열었다. 또 성장성이 큰 투명교정장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군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