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 장관과 한 장관, 황 처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고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 장관에게는 검찰 개혁을 완결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라는 당부를 담아 '정의'를 뜻하는 초롱꽃 꽃다발을, 한 장관에게는 환경 정책에서 성과를 내달라는 취지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뜻하는 자목련 꽃다발을 각각 선물했다.
황 처장은 물망초·카네이션·층꽃 꽃다발이 수여됐다. 물망초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카네이션은 '감사', 층꽃은 '균형'을 뜻한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책임 있는 지원을 상징하는 의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 장관에 대한 임명안, 27일 박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각각 재가했다. 국회 인사 청문회 과정이 필요 없는 황 처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신임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