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페이스북, 최신 M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 국내 판매 시작

대표 VR게임 비롯 SKT 개발 참여 VR게임도 가능

입력 : 2021-02-01 오후 1:49:3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페이스북의 최신형 혼합현실(M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오는 2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처리 능력을 높였고, 디스플레이 역시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 화소로 향상했다. 또한 새로 디자인한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와 서라운드 사운드가 내장됐다.
 
SKT는 페이스북의 최신형 M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를 공식 판매한다. 사진/SKT
 
퀘스트2를 구매한 고객은 가상현실(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 '리얼 VR 피싱'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다. SKT가 공동개발에 참여한 '크레이지 월드 VR'·'프렌즈 VR월드' 등 게임도 올 상반기 중에 공개된다. 하반기에는 SKT의 '점프VR'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퀘스트2 판매가는 41만4000원으로 SKT 5GX공식 홈페이지와 11번가·원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 T팩토리를 비롯한 전국 SKT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T 고객은 12개월(월 3만4500원) 또는 24개월(월 1만7250원) 약정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전진수 SKT MR서비스CO장은 "VR 디바이스 퀘스트2 출시를 계기로 SKT는 점프VR·AR 플랫폼과 점프 스튜디오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 MR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MR 서비스를 선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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