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을 언급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휴식기라며, 재고 축적이 중단되고 생산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능성일 수 있지만, 문제는 항상 양쪽 모두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더블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자금 흐름 속에 여전히 거대한 불균형이 존재한다"면서 중국 위안화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 역시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위안화가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