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금리인상 주식시장에 큰 영향 없어"-교보證

입력 : 2010-07-09 오전 11:03:3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주상철 교보증권(030610) 투자전략팀장은 9일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 팀장은 "상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은 7.2%로 경제성장률대비 기준금리가 낮은 상황이었다"며 "물가상승률도 2.6%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도 연 2.25%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보다 낮아 여전히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팀장은 "아직까지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으로 이 자금은 여전히 주식시장에 갈 여력이 있다"며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오히려 정부의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한편 그는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주로는 보험, 금융업종을 꼽았다.
 
그는 "아직까지 경제성장률과 금리간 괴리가 남아있는 상황으로 연말까지 한 두차례 더 50bp 이상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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