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정봉주 열린민주당 예비후보가 오는 7일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로 했다.
우상호 예비후보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봉주 전 의원과 연락해서 내일(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서울버스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 예비후보는 "통합과 단결의 대의에 동의하며 한번 만나자고 제안하신 것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며 "지난번 김진애 의원을 뵙고 말씀을 나눈 바 있으니 정봉주 전 의원과도 뜻을 같이하면 열린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는 성사될 듯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의 후보단일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가 중요하다"며 "서로 마음을 비우고 크게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상호 예비후보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예비후보와도 각 당의 최종후보가 되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