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제품 꺼낸다'…LG,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참가

온라인 개막하는 KBIS 2021 맞춰 가상 전시관 운영

입력 : 2021-02-09 오전 10:00:17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1에 참가해 미국 빌트인 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에 따르면 KBIS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매년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다.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KBIS 2021에 맞춰 현지시간 9일부터 한달 간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가상 전시관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으로 구성된 LG 스튜디오 등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조성됐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관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36인치 가스 프로레인지, 서랍형 냉장고·와인셀러 등 신제품 외에도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 컬럼형 냉장고·냉동고·와인셀러,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총 22종의 제품 라인업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는 지난 달 미국주방욕실협회가 미국 주택건축산업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2021 스파크 어워드(2021 Spark Award)'를 받았다. 이 제품은 위쪽에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를, 아래쪽에는 오븐을 결합한 형태다. 진공 포장된 음식을 저온에서 천천히 익히는 스테이크에 주로 쓰이는 조리법인 수비드(sous vide) 기능도 갖췄다.
 
LG전자가 운영하는 가상 전시관 가운데 초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사진/LG전자
 
LG 스튜디오관에는 주방은 물론 거실까지 확장된 공간이 마련됐다.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일러 등 LG 스튜디오 브랜드로 선보이는 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형으로 구현된 제품이다. 워시타워는 위쪽에 스팀 기능을 갖춘 건조기, 아래쪽에는 의류 무게를 감지하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한 후 최적의 세탁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가 있다.
 
스타일러는 LG전자의 대표적인 스팀가전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TrueSteam)이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LG전자는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의 LG 인스타뷰 냉장고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충전·비움·보관을 한번에 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신제품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혁신 제품도 선보인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스튜디오 등 빌트인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와 혁신적인 생활가전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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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