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대학 창업 지원 사업에 도전한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실험실 기술, 창업의 문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콘텐츠가 영상으로 제공된다. 행사는 실험실 창업 성과 전시를 비롯해 창업팀 비즈니스 모델 매칭 및 경연 대회, 국내외 창업가 명사 강연·대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크게 △국민 투자자 △성장 사다리 △글로벌 시선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국민 투자자는 일반 국민이 잠재 고객이 돼 창업아이템을 평가하는 자리다. 99개 실험실 창업 성과를 온라인 플랫폼에 전시하고, 이를 관람한 대중이 모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가상 캐시를 투자해 투자금액 순으로 7개 우수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성장사다리에서는 ‘창업팀-투자자 간 쌍방향 네트워크’를 주제로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창업기술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시선에서는 대학 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창업가 선배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학 창업의 활성화는 청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돌파구”라며 “창업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있는 대학의 청년들이 누구나, 실패의 부담 없이, 창업을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의 시작부터 성공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