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라이브방송과 오프라인 매장, 롯데온 등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4일 오후 8시 두 번째 라이브 방송 ‘럭스몰 라이브’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의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 온라인샵인 ‘럭스몰(LUXEMALL)’의 홈페이지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앱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2차 라이브 방송에서 롯데면세점은 토리버치와 비비안웨스트우드의 16개 품목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방송 시작 전 롯데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에 친구를 태그해 방송을 소개하거나 방송 시간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맥(MAC)’ 립스틱을 추첨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4일 진행한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은 지미추의 로미85, 로미60, 에린플랫 등 구두 라인 전 품목이 ‘완판’되는 등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상품 구매 고객의 60% 이상이 서울 외 지역으로 나타나며 오프라인 내수통관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의 수요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방송 당일에는 럭스몰 방문자 수가 평균 대비 3.8배 이상 증가하고, 방송 후엔 럭스몰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약 21% 증가하는 등 ‘라방 효과’로 인해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에도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차 라이브 방송과 함께 럭스몰에서 신규 브랜드와 신상품을 추가하며 ‘내국인 고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럭스몰 상품 업데이트로는 기존에 입점한 80여 개 브랜드의 신상품 1만3000점 추가 입고와 더불어 캘빈 클라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미도 등의 신규 브랜드 입점이 예정돼 있다. 봄맞이 마크제이콥스 가방과 비비안웨스트우드 귀걸이 시즌 기획전이 준비 중이며, 매일 다른 품목의 초특가 타임세일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내수통관 면세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판매처를 기존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에 더해 코엑스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판매 상품 역시 수입통관이 완료된 상품으로, 구매 후 바로 픽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본 행사는 차수당 동반 1인 포함 20명으로 고객 입장을 제한하며, 50분의 쇼핑 시간이 주어진다. 사전예약은 롯데인터넷면세점과 럭스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내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버버리, 지방시, 페라가모 등 4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매월 다양한 브랜드의 신상품이 추가 입고되고 있다. 오는 3월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코엑스점의 경우 지하 2층에 70평 규모로 매장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의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롯데ON’에서도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를 이어간다. 롯데면세점은 롯데ON에서 끌로에, 에트로, 마이클 코어스, 만다리나덕 등 16개 브랜드의 5000여 종 상품에 대해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오는 2월 25일에는 ‘신학기 가방 행사전’에 신상품을 추가 입고할 계획이다. 3월에는 봄·화이트데이맞이 ‘액세서리 기획전’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제도를 적극 활용 중”이라며 “보다 폭넓은 내수통관 상품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