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교보증권은 14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삼성전자 등 관계사 공사 매출의 급증으로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4%, 40.9% 증가한 3조2481억원, 109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3조1062억원, 영업이익 945억원을 각각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은 양질의 삼성전자 등 관계사 공사 매출의 급증으로 판단된다"면서 "2분기 신규수주도 전년대비 232.7% 급증한 3조753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해외 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2125% 급증한 88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도 삼성전자 등 그룹공사 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한 2조8700억원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