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인텔의 깜짝실적에 급등세다.
14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70.27엔(1.79%) 상승한 9.707.50으로 출발한 후 9시15분 현재 218.71엔(2.29%) 오른 9,755.94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밤 미국의 대표 기술주인 인텔이 10년만에 최대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 증시의 랠리를 이끌었고, 나스닥선물지수도 1%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일본증시에 훈풍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인텔의 실적 개선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알코아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비철금속, 소재,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미즈호 FG의 증자는 부담이다. 미즈호파이넨셜그룹이 공모증자 발행가격을 13일 종가대비 3.7% 할인된 금액인 1주당 130엔으로 결정했다. 이번 증자로 최대 7480억엔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예정으로, 미즈호 FG은 이번 증자로 자기자본을 확충시켜 국제 BIS비율 강화 움직임에 대응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해운(3.33%), 항공운수(3.11%), 기계(2.54%), 전기기기(2.57%), 철강(2.26%)업종이 급등하는 등 전업종이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