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도요타자동차의 급가속 관련 대부분의 사고가 모두 운전자 과실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 마이클 도요타 대변인은 "지난 3월 이후 의도하지 않은 과속 문제가 보고된 2000건의 사례에 대해 검토했다"면서 "다양한 원인이 있었지만, 그동안 발생한 차량 급가속 사고는 '사실상 모두' 운전자의 가속페달 조작 미숙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전자기술 결함이라는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다"며, 도요타 자체 결함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해 논란이 예상된다.
토요타는 가속 페달, 바닥 매트, 제동장치 등의 결함에 따라 지난해 가을 이후 8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 조치 했으며, 급가속 관련 사고 원인을 조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