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인 1760선을 돌파한 가운데, 하반기 20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세계적으로 신흥시장을 비롯해 기업실적이 좋은 편"이라며 "하반기 2000포인트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경기가 부동산 등의 문제로 지수가 한 두번 정도 10%씩 빠지는 조정장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금세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기업 실적회복이 하반기 증시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센터장은 "시장의 우려와는 반대로
키움증권(039490)은 3분기 기업실적이 2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이 실적에 의한 상승장은 IT와 자동차에 유리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긴 흐름으로 보면 IT와 자동차 기업이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며 "소재와 철강, 화학, 금융업종도 잠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