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고용노동부는 8일 제13기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총 30명의 정책기자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책기자단은 올해 말까지 고용부의 다양한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서 전달하는 정책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평균 3.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정책기자단은 학생뿐 아니라 초등교사, 시민단체 연구원, 인력개발센터 직원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도 참여하고 있다. 정책기자단은 2009년부터 제1기 블로그 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 올해로 13기를 맞았다.
최근에는 주요 정책을 블로그 기사를 비롯해 카드뉴스, 동영상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소개해 고용부 누리소통망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면접이나 온라인 채용박람회 소개, 원격근무나 재택근무, 배달원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사례 기사 등을 게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장관과의 문답 영상이나, 일하고 있는 또래 청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들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영상 등도 정책기자단의 참여로 제작돼 고용부 유튜브와 블로그에 공개돼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 정책기자단이 구성돼 타 국가의 고용노동정책 소개나 비교 등의 기사도 기대된다. 일본 2명, 베트남 1명, 리투아니아 1명, 케냐 1명 등 총 5명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경훈 고용부 대변인은 "코로나 19로 인한 일자리 위기로부터 회복을 위해 올해 고용부가 해야 할 일이 막중하다"며 "국민과 정부를 잇는 소통 창구로서, 다양한 정책들을 국민께 적시에 알려드리는 역할을 해주시는 한편, 현행 제도의 부족한 부분이나 의문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짚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기자단도 "국민에게 정책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공부 많이 해야겠다"며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정책기자단 발대식 영상을 비롯해 기자단의 알찬 소식은 고용부 공식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8일 제13기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총 30명의 정책기자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12기 정책 기자단 제작 콘텐츠 예시. 자료/고용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