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아이스테이션(056010)이 보통주 1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아이스테이션의 발행주식은 1억1558만주에서 1155만주로, 자본금은 578억원에서 57억8000만원으로 줄어든다.
아이스테이션은 "이번 결정을 통해 아이스테이션의 재무 건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자 이유를 밝혔다.
현재 아이스테이션은 재무구조 조정을 통해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대비 400% 이상 줄인 260%대로 축소했으며, 유휴 부동산 매각을 단행해 금융권 차입금 150억원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아이스테이션의 모회사
케이디씨(029480)는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전략 제품 개발에 매진해 올해 9월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2종류의 태블릿 제품과 세계 최초 3D 입체 PMP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 제품 출시를 계기로 그간 적자로 실추됐던 명성을 회복하고, 3분기 말부터는 흑자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준비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