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상품을 고르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 등을 마련하며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업계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기획전을 열고 수요잡기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400여 종의 각종 제과류와 상품을 한데 모아 할인해주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페레로로쉐와 키세스, 츄파춥스 등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해태 얼초보석원정대, 롯데 ABC미니크런키기획, 말랑카우인형기획 등 홈플러스만의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화이트데이, 사랑을 전하세요!'를 테마로 사탕과 초콜릿 등 240여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사탕, 초콜릿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롯데온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을 준비했다. 이 밖에 초콜릿과 선물하기 좋은 주얼리와 향수 등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로맨틱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화이트데이에 연인들이 많이 찾는 초콜릿·사탕 등의 달콤한 선물부터 향수, 패션, 꽃다발까지 총 4개의 카테고리관을 운영하며 인기 선물 아이템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이번 ‘로맨틱 화이트데이’ 기획전에서의 모든 상품은 ‘로켓선물하기’로 빠르고 쉽게 화이트데이 선물을 보낼 수 있다.
SSG닷컴은 스타벅스 텀블러 등 신규 MD를 출시하고 식품, 뷰티,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021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에서는 롯데제과, 크라운, 해태, 오리온 등 4개 브랜드의 과자·초코·캔디 품목에 한해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SSG머니를 증정한다. ‘로맨틱 쇼핑 위크, 해피 화이트데이’ 행사에서는 잡화, 가전 등 인기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제안한다.
편의점 업계도 다양한 상품 출시와 할인 쿠폰 등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CU는 최근 이색 협업 트렌드를 반영해 의류, 항공사 등 총 10개 브랜드와 제휴해 20여개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GS25는 두꺼비·어몽어스 등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캐릭터들과 제휴한 상품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홈파티 콘셉트로 기획한 화이트데이 상품과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상품을 출시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