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2분기 글로벌 PC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증가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는 2분기 PC수요가 당초 예상치인 23%에 근접한 2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제이 조우 IDC 연구원은 "PC 교체 수요와 저가 제품 등장, 신흥시장 개척 등이 수요를 이끌었다"며 "더 큰 성장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유럽 경제 위기 등으로 성장이 위축된 것"이라고 말했다.
휴렛팩커드(HP)는 2분기 세계 PC시장 점유율 18.1%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19.7% 보다 1.6%p 줄어든 수준이다. 2위는 점유율 13%로 델이, 대만의 에이서가 12.6%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