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취업준비생에게 개성있는 이력서 사진을 선사한다는 '역발상' 아이디어를 실현한다.
사람인은 취준생을 대상으로 ‘사람인에서 꿈을 시현하다’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벤트에 함께 참여하는 ‘시현하다 레코더즈’는 기존의 정형화된 증명사진 촬영 트렌드를 깨고, ‘누구나 고유의 색이 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개인이 가진 정체성을 사진에 담아내는 데 집중하는 스튜디오 브랜드다. 사람인과 시현하다 레코더즈의 이번 콜라보 이벤트는 취준생이 개성을 표현한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본인의 강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을 이력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사람인 로그인 후 취업을 준비하면서 불편했던 채용 프로세스나 힘들었던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촬영권을 제공한다. 오는 30일 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람인의 최형순 팀장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취업만을 위해 달려온 취준생이 이력서 사진을 촬영하면서 개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고, 노력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자신감을 품을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람인은 콜라보 이벤트를 시작으로 경직되고 획일화된 채용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