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안전 관련 사건에 대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18일 "최근 안전 관련 사건들은 항공기 운항과 착륙 후 동체 점검 과정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결과"라며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항공기의 주요 외부 중간점검 9개 포인트.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실시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는, 먼저 시뮬레이터 추가 교육 실시 등 운항 승무원에 대한 안전 교육과 각 공항 정비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또 운항 승무원의 휴직에 따른 기량 저하 여부 등을 더욱 엄격히 체크하고, 기상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숙련도가 더 높은 승무원을 선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항공기 운항 전후 외부 점검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여 운항 승무원과 정비사가 2인 1조로 동행하여, 항공기의 주요 외부 중간점검 9개 포인트에 대한 체크 실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제주항공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 및 안전 점검 프로세스에 대한 추가 대책을 강구 중이며, 지속적으로 시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