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이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수사관 12명을 보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세종시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등 4개 부서다.
앞서 세종시는 자체 조사를 거쳐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투기 의혹을 받는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이들 소속 공무원 가운데 A씨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지정 발표 전인 2018년 8월 토지거래 한 사실을 공직자부동산투기신고센터에 자진 신고했다.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사실과 관련된 증거자료를 확보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오전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등 4곳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