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하이닉스(000660)가 업황의 둔화 우려가 불거져 나오며 급락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외국계증권사의 투자의견 '매도' 관련 보고서까지 나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100원(4.37%) 떨어진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도이치증권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둔화 등의 이유로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도이치증권은 "하이닉스의 실적은 3분기에 정점일 것"이라며 "이 후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RBS는 "2008년부터 시작된 하이닉스의 실적 호조는 끝"이라고 단정했다.
디램(D램)의 공급은 늘어나고 있지만 PC수요는 줄어들어 하이닉스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10% 가량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