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북 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안 위반 아니다"

로이터통신 보도…순항미사일 발사 추정

입력 : 2021-03-24 오전 8:09:5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지난 주말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나 도발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순항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잇따라 보도했다.
 
WP와 로이터통신은 상황을 잘 아는 미국의 복수의 인사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ABC방송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두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7일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6일 평양에서 막을 내린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 폐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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