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가전·전자부품 업종에 대해 3차원(3D) TV 등 IT 부문의 고기능화 추세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관련 부품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은 IT 제품들의 고기능화에 따라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스마트폰과 3D TV는 기존 제품들보다 평균 4배 이상의 MLCC 용량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광 다이오드(LED) 산업에 대해서도 "원재료 공급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기존 공급업체의 증설과 신규 진입업체의 양산은 계획보다 지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IT 부품주 중
삼성전기(009150)가 부품 수요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업종내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업종 내 톱픽(Top Pick)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