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울산 남구청장·의령군수 포함 19곳 결과도 나와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선거…기초단체장은 국민의힘 후보 대승

입력 : 2021-04-08 오전 3:04:42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이번 선거는 서울·부산시장 선거 외에도 전국 19개 지역에서 재보궐 선거를 치렀다.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와 오태완 후보가 각각 울산 남구청장과 의령군수에 당선되면서 기초자치단체장에 야당 바람이 거셌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장 재선거가 치러진 울산 남구와 경남 의령에서 나란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 남구청장엔 서동욱 후보(득표율 63.73%), 의령군수에 오태완 후보(득표율 44.33%)가 각각 당선됐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서울 강북구 제1선거구에서 이종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당선인은 최종 득표수 1만8912를 획득해 득표율 50.78%로 승리했다. 김승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만8327표(49.21%)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경기도의원 구리1선거구 보궐선거는 백현종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가 당선됐다. 백 당선인은 1만4150표(54.9%)를 획득해 신동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509표 차이로 따돌렸다. 신 후보는 1만1641표(45.1%)를 얻었다.
 
충북 보은군에서는 원갑희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원 당선인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1만3591명 중 5549표(4.16%)를 얻어 도의원에 입성했다. 선전을 펼친 박경숙 무소속 후보는 4923표(36.52%)를 얻어 626표차로 2위에 머물렀다. 
 
전남 순천시 제1선거구 전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한춘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마감 결과, 한 후보는 8055표(64.79%)를 얻어 4377표(35.20%)를 얻은 주윤식 무소속 후보를 큰 표 차로 눌렀다.
 
전남 고흥군 제2선거구 전남도의원 보궐선거에는 생전에 '박치기왕'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고(故) 김일 선생의 외손자인 박선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박 후보는 9045표(53.34%)의 지지를 얻어 7912표(46.65%)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정순열 무소속 후보를 이겼다. 
 
경남 의령군에서는 손태영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4선 군의원 출신인 손 후보는 최종 득표수 1만43표(득표율 61.76%)로 승리했다. 정권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218표(38.23%)로 2위에 그쳤다. 
 
경남 도의원선거 고성군제1선거구 개표에서는 백수명 국민의힘 후보가 56.57% 득표율로 당선됐다. 백 후보는 총 투표자 1만6명 가운데 56.57%인 6175표를 얻어 당선됐다. 류정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600표를 얻어 득표율 23.82%에 그쳤다. 
 
경남 함양도의원 보궐선거는 함양군의회의장을 지낸 김재웅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득표수 1만6977표 가운데 김 후보는 유권자의 48.61%인 8253표를 얻어 38.56%의 6548표를 받은 박희규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렸다. 
 
기초의원 재보선은 서울시 영등포구 바선거구의 경우 차인영 국민의힘 후보가 59.12%를 얻어 당선됐다. 서울시 송파구 라선거구에서는 김순애 국민의힘 후보가 62.96%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울산 울주군 나선거구 군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박기홍 국민의힘 후보가 1만4376표(61.38%)를 차지해 9043표(38.61%)를 얻은 김기락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파주시 가선거구에는 박수연 국민의힘 후보가 1만1039표(49.04%)를 얻어 9268표(41.17%)에 그친 손성익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충남지 예산군의회의원 라선거구 재선거에는 홍원표 국민의힘 후보가 3029표(41.41%)를 얻어 2345표(32.06%)의 지지를 받은 이흥엽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전북 김제시 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김승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3103표(46.73%)를 받아 2086표(31.42%)를 얻은 김성배 무소속 후보를 따돌렸다.
 
전남 보성군의원 다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조영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조 후보는 2209표(45.12%)를 얻어 2204표(45.02%)를 얻은 윤정재 무소속 후보를 불과 5표 차이로 이겼다.
 
경남 의령군 다선거구 군의원에 윤병열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1826표(50.19%)를 획득해 경쟁후보인 차성길 국민의힘 후보를 14표차로 꺾었다. 차 후보는 1812표(49.80%)를 얻었다.
 
경남 함안군 다선거구 군의원에 황철용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황 당선인은 5215표(74.34%)를 획득했고 경쟁후보인 조호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00표(25.65%)를 얻는데 그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스템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재선거가 치러진 울산 남구청장엔 서동욱 후보(좌)가, 의령군수에는 오태완 후보(우)가 각각 당선됐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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