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S전선아시아(229640)는 9일 올해 1분기 매출 163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166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32억원 대비 91% 증가한 것이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1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특수하게 높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설명이다.
올해는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LS전선아시아는 올 초 싱가포르에 6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500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하는 등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LS-VINA 공장사진, 사진/LS전선아시아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기업들의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년에는 유럽-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는 등 전세계 기업들의 투자가 가속화되어 인프라 시장의 호황이 예상된다"며 "인프라 시장의 성장 동력인 전력 설비의 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어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이다. LS-VINA는 고압(HV), 중압(MV)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SCR)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Bus Duct), LSGM은 저압(LV)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