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IT벤처 1세대 출신인 ICT그룹 다우키움그룹이 개발직 연봉을 1000만원 인상한다.
13일 다우키움그룹에 소속된 사람인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 IT계열사는 개발직군, 비개발직군 연봉을 전년 대비 각각 1000만원, 5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상된 연봉은 올해 채용 예정인 신입사원에게도 적용돼 개발직 신입사원 연봉은 4800만원으로 인상된다. ICT업계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다우키움그룹의 연봉 인상 방식은 동일 금액을 모든 직급에 일괄 인상하는 방법으로 최근 ICT업계의 트렌드다. 연차가 낮을수록 인상률이 높아져 개발직 신입사원은 30%에 달한다. 이는 회사 내 젊은 직원들인 'MZ세대'를 고려한 방식이다.
이번 연봉 인상에 참여하는 IT계열사는 다우기술, 사람인HR, 한국정보인증, 미래테크놀로지 등이며, 일부 계열사는 인센티브와 스톡옵션 등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우키움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ICT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최고의 인재를 확보해 그룹 IT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우키움그룹 CI. 이미지/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