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파생상품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금융업권 종사자를 대상으로 5개월간 무료로 운영되는 특설 프로그램이다.
국내 금융공학 교수와 업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주식, 금리, 신용연계 등 각종 파생상품의 설계·개발·헤지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파생상품 가격예측, 상황별 시뮬레이션 등 엑셀,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 프로그래밍 실습을 통해 응용능력도 배가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홍콩대학교에서의 해외 교육과 현지 전문가 강의, 금융회사 현장학습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백명현 금투협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파생상품시장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파생상품 전문인력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 임직원의 경우 금융위와 협회가 공동으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2월21일까지 야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교육내용 확인이나 교육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