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수출을 부양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위안화를 절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우 치렌 인민은행 고문관은 일본 언론인 아사히 심번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의 가장 큰 목표는 중국의 주된 수출 성장을 헤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환율을 상대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이 너무 빠른 속도로 변동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수출·수입 업자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위안화 페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페그제를 이미 3월에 끝내야 했고, 환율도 지난 4월에 올렸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3.9% 증가했고, 무역흑자 규모는 14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