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당이 책임지고 백신 수급 ·접종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백신수급 긴급점검단 첫 회의를 했다"며 "앞으로 접종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결과를 국민들께 책임있게 보고하겠다. 접종 시스템을 개선하고, 수습에 차질없도록 개선하는 등 정부정책에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당이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흘간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연이어 '백신 수급 불안'이 나온 점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불안감 호소는 두가지"라며 "첫째는 안전한가, 둘째는 물량이 충분한가"라고 설명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이 있는 데 대해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요양병원 및 시설의 진단 감염이 현저히 감소했다"며 "혈전증은 100만 명당 1명으로 추정되고, 일반적 희귀혈전은 100만 명당 4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물량 확보와 관련해선 "수급 계호기에 따라 차질없이 도입되고 접종됙되고 있다"며 "집단 면역을 위해 3,600만명 접종이 필요하고, 공급 물량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비대위원장은 "다만, 극단적 사례를 과도하게 부각하는 등 국민 불안을 부추기면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라는 지상 목표 달성을 위해 정치권이 모두 협력하길 희망한다"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