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화증권은
인큐브테크(020120)에 대해 국내 유일의 'epub' 컨버팅 업체로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패드나 삼성의 S패드(가칭)가 출시되면 수혜가 전망된다는 의견을 22일 제시했다.
epub컨버팅이란 전자책 서비스가 가능한 파일 포멧으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으로 현재 시중에 '.pdf'나 '.XML', '.TXT' 등이 있다. epub는 2007년 9월 이전에 있던 개방 전자책(eBook) 표준을 대체하기 위해 국제 디지털출판포럼에서 제정한 개방형 자유 전자서적 표준이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인큐브테크의 전자책 시장진출은 쿽익스프레스(QuarkXPress)로 제작된 파일을 전자책 포맷(EPUB)으로 변화시켜 주는 'Quark to E-Book'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책 다운로드는 10년 내에 종이책 판매량의 4배를 초과할 전망"이라며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전자책 단말기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가정하면 시장 확대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인큐브테크는 국내 유일의 epub 컨버팅업체로 전자책 내 동영상 구현이나 음악 삽입, 결제 등을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