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월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출시한 데 이어 3월에는 중저가 제품인 갤럭시A 시리즈 신작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과 중저가에 이어 초저가 제품까지 출시하며 촘촘한 스마트폰 라이업을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물량공세를 펼치는 것은 LG전자의 빈자리를 꿰차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는 오는 7월부로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할 예정입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국내 시장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LG전자의 빈자리를 차지해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같은 전략으로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16%로, 애플에게 1위를 넘겨준 이후 올 1분기 23%로 다시 1위를 가져왔습니다.
반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21%에서 17%로 하락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최유랍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