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호주 최대 금융그룹 맥쿼리그룹이 미국의 부동산투자신탁(REIT) 스피리트 파이낸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쿼리그룹이 스피리트 인수를 추진중으로 인수가격은 35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REIT 인수합병 사례 중 최근 3년간 최대 규모다.
스피리트는 미국 45개주 1200곳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고, 2009년 기준 35억달러 자산과 29억달러 부채를 보유했다.
벤 티핀 리얼캐피탈애널리틱스 연구원은 "REIT와 사모펀드회사들이 스피리트 파이낸스 같은 회사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통해 현금을 창출함으로써 불안 요소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