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30세 이상 군 장병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자는 총 12만6000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합니다.
국방부는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와 군 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접종은 코로나19 발생 시 작전에 지장이 있는 필수부대를 우선으로 해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부대별로는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항공기·함정 부대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그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군의관, 간호장교 등 군 의무인력 일부를 제외하면
군인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접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혈전증 부작용 문제로 30세 미만 연령대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사용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30세 미만 장병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이외의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조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