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는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코로나19로 공연 무대를 갖기 어려웠던 음악가 총 20여 팀이 출연한다.
기프트, 불고기디스코 등의 팀부터 국내 인디음악을 이끌어 온 레전드 뮤지션(기타리스트 함춘호 등)의 무대와 해외 뮤지션(24kGoldn, Peder Elias 등)의 무대도 마련됐다.
지난해 경기도의 개최지 공모에서 선정된 김포시 백마도에 3개의 무대를 만들었다. 평화(파란색. 대중적인 장르의 음악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편한 무대), 공존(초록색. 장르, 세대, 국가 간 공존의 의미를 담은 무대), 환상(보라색. 락, 힙합 등 열정적 분위기의 무대) 등 참가자들은 각자 다른 분위기의 무대에 오른다.
장우일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인지도, 장르, 경력 등의 경계가 없는 온라인 대형 공연으로 누구나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무대인 만큼 공연 영상의 영상미와 음질을 최대한 신경 써 공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추후 지상파 방송국에서도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음악 페스티벌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이 좀 더 손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콘진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