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KPS의 2분기 실적이 인건비 증가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계획예방정비공사 물량이 증가한데다 기존 사업의 노임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인건비는 일회성 또는 기간 조정에 의한 일시적인 증가 효과가 크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안정화될 것"이라면서도 "해외 원전 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인건비 증가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주가가 단기에 기대감을 선반영하면서 빠르게 상승해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