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문대인 대통령은 전국에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금의 속도라면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지금처럼 협조해주시면 상반기 1200만명의 접종과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 305만6000명, 2차 접종자 19만8000명을 기록해 목표를 초과했다고도 부연하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1차 접종 때 '가짜뉴스'로 마음 고생한 간호사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차 때와 같은 간호사에게 접종을 받았다.
그는 "접종을 받은 저는 별 고생이 없었는데, 접종을 해준 분이 가짜뉴스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들어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며 "보건소에서는 그 일과 무관하게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한편,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