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지역에 시범 도입한 이동형 검체 검사(PCR)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전 9시 기준 노원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 학생은 지난 10일 검사 당일 오후 10시에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학교는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중이다.
해당 학교의 PCR 검사는 교직원·학생 377명 중 58.1%인 219명에 대해 이뤄졌다. 전교생 322명 중 173명이 검사를 신청했고, 교직원 55명 중 46명이 검사를 받았다.
노원 지역 외의 아직 다른 학교들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3일 서울체육중·고등학교 및 성동구 소재 중학교 1곳, 6일 송파구 및 강동구에 있는 고등학교 총 2곳, 지난 10일 금천구 지역 초등학교 1곳 등에서 이동형 검사가 실시됐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체육중·고등학교에서 이동형 검체(PCR)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