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야당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한 장관 후보자 3인방(임혜숙·박준영·노형욱) 중 최소 1명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내 달라고 당 지도부에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
초선모임 '더민초' 간사인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 최소한 1명은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강력히 권고할 것을 더민초 이름으로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부적격 1인을 특정하진 않았다. 고 의원은 "한 명을 정하는 건 결정권자의 (몫으로)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의원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이 건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민초는 내부적으로 2030TF, 주거대책TF, 코로나TF 등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초선들의 입장을 정리해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초선모임 '더민초' 간사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민초 화상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