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특허청으로부터 지카 바이러스 백신 'GMZ002'의 국내 특허를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등록 특허의 정식 명칭은 '지카 바이러스 변이주와 이를 포함한 지카 백신 조성물'이다. 특허 내용은 신규 지카 바이러스주와 이를 이용한 백신 제조방법을 포괄한다.
GMZ002는 동물 대상 시험에서 공격용 바이러스에 대해 100%의 생존 효과를 보여 효능 측면에서 후보 백신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GMZ002는 또 야생형보다 세포 배양 증식성이 100배 이상 증가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을 통해 모기매개 전염병 예방을 위한 핵심 기술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난 2015년 대유행 했던 지카 바이러스 및 모기 매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유행할 수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임상 개발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