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경기회복등의 영향으로 아이 울음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서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3만6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올해 3월 지난해보다 1200명 늘어난 4만1100명, 4월 900명 늘어난 3만8400명을 보여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대구 등 9개 시도는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한 반면 부산과 울산은 감소했다.
혼인건수는 2만83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건(-0.4%) 감소했다.
올해 2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5월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감소했고 경남, 강원, 전북, 경북은 증가했다.
이혼건수는 9300건으로 작년보다 800건 감소해 마이너스 7.9%의 증감율을 보였다.
올해 들어 이혼건수는 계속 감소추세로 1월 9300건(전년동월비 -1.1%), 2월 8600건(-12.1%), 3월 1만200건(-3.8%), 4월 9400건(-5.1%)을 기록, 5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재작년 6월부터 실시한 이혼숙려제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기준 이동자수는 64만8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7600명(-5.5%) 감소했다.
이사온 사람이 이사간 사람보다 많은 지역은 경기, 광주, 충남 등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전남, 부산은 이사간 인구 수가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