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DB손해보험(005830)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655억원으로 48.7% 늘었다. 매출액은 8.1% 증가한 3조641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거리두기 효과 등에 따른 손해율 개선에 기인했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은 각각 4.3%p, 1.3%p 낮아졌다. 일반보험 손해율도 11.5%p 하락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9%p 개선된 102.9%를 나타냈다.
투자영업이익은 3248억원에서 3628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장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추세가 지속하고,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투자수익률이 개선됨에 따라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DB손해보험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