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억206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6억5547만원으로 45.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억6246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에너지 제어 부문의 실적 호조에 따라 매출액의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로봇 모션 제어 부문에서도 수주가 늘어나고 있어 올 한 해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제어 부문은 전방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안정화 속에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매출액이 증가하며 회사의 양적 성장을 견인했다. 핵심 사업으로 꼽는 로봇 모션 제어 부문에서는 2분기부터 수주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질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으로서 산업에 필요한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서도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한 무인화, 지능화된 자동화 공정 시스템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내수와 수출을 견고히 성장시키면서 중국 합자법인과 미국 법인 사업을 본격화해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