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모범택시’가 방영 도중 작가를 교체했다.
SBS 측은 17일 “오상호 작가가 하차하고 이지현 작가가 남은 회차에 대한 대본을 쓴다”고 밝혔다. ‘모범택시’ 작가 교체는 작가와 연출자 간의 작품 방향성에 대한 견해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범택시’ 측은 상호 합의로 오상호 작가가 하차를 한다고 전했다.
당초 오상호 작가는 극본을 맡아 지난 8일 방송된 10회까지 집필을 했다. 하지만 오상호 작가가 하차를 하면서 이지현 작가가 지난 14일 방송된 11회부터 16회까지 책임을 진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통이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모범택시’는 4월9일 첫 방송 당시 10.7%의 시청률로 출발해 평균 15%대의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지난 4월24일 방송된 6회가 기록한 시청률 16%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5월15일 방송된 12회는 1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범택시 작가 교체.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